안녕하세요. 킹덤에이전시 입니다.

필리핀 여행 시 환전

당연히 필리핀으로 여행을 가면 필리핀 화폐인 페소로, 태국으로 여행을 간다면 태국 화폐인 바트로만 환전해야 하는줄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여행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 돈을 달러고 바꾸고, 현지에 가서 달러를 현지돈으로 바꾸는 이중환전의 장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중환전이 조금 복잡하고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갈 때 많은 금액을 환전해 갈수록 좀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꼭 알아두시고 이중환전을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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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필리핀 여행 준비할 때 깨닫게 된

이중환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중 세가지 장점을 꼽아 보겠습니다.

첫째, 필리핀 외화 반입 규정상 페소보다 달러 반입이 수월합니다.

달러/페소 소지 한도(Currency Regulations)

구분	1인 기준
필리핀 페소	50,000 페소
미국 달러	10,000 달러

이번 필리핀 여행 때 성인 15명의 팀원이 움직였습니다.

환전해야 하는 경비도 천만원 가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으로 환전해서 반입할 수 있는

최대 액수가 5만 페소인 점을 감안해 볼 때,

120만 원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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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방법은 있었습니다.

각자 돈을 나누어서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단체 특성상 한사람이 책임지는 것이 편하고,

가족들도 있기에 환전한 페소를 각자 가지고 들어가는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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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상황이 다릅니다.

필리핀 내 달러 반입 한도는 10,000 달러로 1,260만 원 정도가 됩니다.

경비를 달러로 모두다 환전해도 여유있는 액수였지요.

둘째, 화폐별로 환율 우대율이 큰 차이를 보입니다.

환율우대라고 들어보셨나요?

외화를 사거나 팔 때 은행에서는 수수료를 받습니다.

그 수수료를 우대해 주는게 환율우대입니다.

환율우대 90%라고 한다면,

수수료를 10%만 받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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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토스’에서 달러 환율우대 100% 이벤트를 보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수수료를 몇프로 떼느냐에 따라 환전된 액수가 크게 달라지겠죠?

달러는 주거래은행에서 90% 우대를 받고 환전하는게 통상입니다.

(1일 최대한도 2,000불)

엔화와 유로 역시 주요통화로 분류되서 90% 환율우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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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주요통화로 분류되지 못한

화폐들은 어떨까요?

역시 제가 거래했던 주거래 은행을 예로 들면, 페소는 환율 우대율이 최대 40%였습니다.

달러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크지요?

셋째, 환전금액이 크면 클수록 좀 더 많은 이익을 냅니다.

1,000 만원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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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환율우대를 받았을 경우 1 페소당 23.77 원정도 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의 환율입니다.)

1,000 만원을 페소로 환전하면 대략 420,698 페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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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러는 대략 1,265 원이라고 치면,

(90% 환율우대로 계산했을 경우 환율입니다.)

1,000 만원은 대략 7,903 달러입니다.

저희가 실제로 필리핀 현지에서 1 달러당 55.6 페소로 환전을 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페소로 바꾸면 439,407 페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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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차이는 약 18,709 페소입니다.

이를 원화로 바꾸면, 약 47만 원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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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액수면 필리핀 물가를 생각했을 때 꽤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 조금 머리가 복잡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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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목에서 세가지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끝까지 읽으신 분들을 위해 한 가지 더 알려드려야겠습니다.

필리핀에서 쓰고 남은 돈을 팔 경우​ 달러와 페소가 큰 차이를 보일꺼라는걸

짐작하시겠지요?

아무리 경비에 맞게 환전을 한다 하더라도 남는 돈이 생기기 마련일텐데요.

나중을 위해서라도 현명한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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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국내에서 달러를 환전할 때는

50 달러 혹은 100 달러 같은고액권으로 환전하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현지에서도 고액권을 선호하기에, 1 달러 100 장과

100 달러 1 장의 수수료율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꼭 알아두세요!